전북도, 국·과장급 AI 교육…전국 최초 전 직원 확대

보안성·효율성 갖춘 공공형 AI 체계 확립

전북도가 AI 대전환 기조에 맞춰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한 생성형 AI 역량 교육에 들어갔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정부의 AI 대전환 기조에 맞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역량 강화 교육에 착수했다.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국·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생성형 AI 역량 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간부들의 디지털 리더십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AI를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운영됐다.

총 4기수에 걸쳐 4급 이상 간부 169명 중 159명이 수료(수료율 94%)했으며, 교육 만족도 96.4%, 강사 만족도 97.3%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해 교육의 실효성을 증명했다.

특히 도는 지난 12월 22일 정식 오픈한 '자체 개발 생성형 AI 시스템'을 교육과 직접 연계했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외부 유출 걱정 없이 문서 작성과 정책 검토 등 행정 실무에 AI를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상반기까지 교육 대상을 전 직급과 소속 기관으로 대폭 확대한다. 6월 말까지 팀장급 360명, 실무담당자 1,400명, 공기업 및 출연기관 직원 950명 등 총 2,700여 명을 대상으로 직급별·직무별 맞춤형 교육을 완료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과장은 "정책 대안 분석이 빨라져 의사결정의 질이 높아졌고, 재난 대응 시나리오 작성 등 현장 실무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AI 대전환 시대에 공직자에게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 도구"라며 "교육과 시스템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AI가 실제 행정 성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공공 혁신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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