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민근 안산시장 '새해는 첨단로봇·AI로 다시 뛰는 '대전환 원년' 될 것'

이민근 경기도 안산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2026년은 안산시가 첨단 로봇과 AI라는 새로운 심장으로 다시 뛰는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시 제공

이 시장은 "안산은 전통 제조업이라는 익숙한 옷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도시의 뼈대와 근육을 처음부터 다시 세우는 선택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소형 스마트도시'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계기로 안산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의 생활권은 더 정교해지고 편리하게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시 곳곳을 누비는 모습 역시 일상 속 자연스러운 풍경이 될 것이라고 이 시장은 덧붙였다.

이 시장은 특히 "반월·시화국가산단은 인공지능전환(AX) 실증 산단'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산단은 휴머노이드와 AI를 다루는 최첨단 일터, 사람과 로봇이 함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심장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경제자유구역 확정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 유치와 투자가 이어지고 연구개발이 활발해지면 8조원의 경제 효과와 3만여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그는 '사람'에 대한 투자 의지도 내비쳤다.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정, 로봇기업 집적화 캠퍼스인 '라이틱(RAITIC), 영재교육센터, 글로벌 국제학교 유치 등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GTX-C 상록수역 정차 ▲신안산선 연장 등의 신속한 추진으로 서울까지 30분대 생활권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3년간 안산의 도약을 위한 기초 체력이 모두 갖춰졌다"며 "이제는 변화로 이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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