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정부와 다연장로켓인 '천무'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서명식에 참석한다. 손재일 대표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방산 특사인 '전략경제특사' 자격으로 28일 출국했다.
연합뉴스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2월 계약을 체결해 폴란드에 천무 120여 대를 납품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7월 218대, 지난해 4월 72대 등 총 290대 천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인 WB 그룹과 천무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에 지난 9월 최종 합의했다. 이번 서명식은 폴란드에서 천무 현지생산에 대한 내용이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국산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을 대량 도입하며 'K-방산'의 주요 수입국 중 하나로 떠올랐다. 특히 폴란드 정부가 단순 구매가 아니라 수십 년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훈련·군수·기술 지원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