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정승현기자
FC목포 수장으로 새롭게 선임된 최영근 감독. 목포시 제공
FC 목포가 감독 공개채용을 통해 제6대 감독으로 최영근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을 선임했다.
FC 목포(구단주 조석훈)는 유소년부터 프로팀까지 폭넓은 지도 경험과 K3리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최영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최영근 신임 감독은 그동안 유소년팀과 프로팀을 두루 지도해 온 현장형 지도자로, 인천유나이티드에서 감독과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프로 무대 경험을 쌓았다. 특히 K3리그에서는 창원시청축구단 감독으로 활동하며 다년간 팀을 이끈 바 있어, 리그 특성과 선수 운용에 능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감독은 공격 지향적인 전술 운영과 젊은 선수 육성에 강점을 지닌 지도자로 알려져 있으며, FC 목포의 중장기적인 팀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최영근 감독은 "FC 목포의 사령탑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선수들과 함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축구를 구현해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즐길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6년에는 좋은 성적으로 목포 시민들께 자랑스러운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C 목포는 최영근 감독을 중심으로 코칭스태프 구성과 선수단 정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6년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