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정승현기자
목포시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나눔캠페인에 기탁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공직자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000만 원을 목포 MBC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공직자 이웃돕기 모금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051명의 공직자가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모았다. 목포시 공직자들은 매년 자율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역 내 이웃 돌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나눔 캠페인을 통해서 모인 성금을 지역 단위 배분 사업으로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지원, 저소득층 긴급지원, 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연말연시 모금 현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모금액 대비 달성률이 1% 오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상승하는 구조물로,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에 도달해 지역사회의 나눔 열기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 온도를 넘어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는 주변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나눔이 일상으로 자리 잡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 단체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