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시흥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행정기관과 공직 관계단체 등 721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이다. 반부패 시책 추진 수준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민원인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 결과인 '청렴 체감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1~5등급을 부여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특히 '청렴 노력도' 평가에서는 경기권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관의 부패 취약 분야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을 비롯해 청렴 영상 제작, 전 직원 참여하는 '청렴·혁신 페스타' 개최 등 다양한 맞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 청렴도시 시흥' 구현을 목표로 반부패·청렴 정책을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