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귀뚜라미그룹은 '2025년 귀뚜라미 장학 사업'으로 올해 4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2763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 경북 경산시를 시작으로 1년에 걸쳐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42개 지방자치단체에 장학금이 지원됐다. 각 지역에서 장학생을 선발해 총 26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2일 강원도 횡성군 귀뚜라미 장학금 수여식에서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첫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귀뚜라미
귀뚜라미그룹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귀뚜라미 장학 사업은 지난 1985년부터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창업주 최진민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귀뚜라미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올해까지 귀뚜라미 장학 사업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은 누적 7만여 명에 달한다.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 교육기관 발전기금 등 귀뚜라미문화재단이 주요 목적사업으로 후원한 금액은 약 550억원이다. 최 회장은 2월 경북 경산시부터 지난 19일 익산시까지 올해 진행된 전국 지자체 귀뚜라미 장학금 수여식에 직접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귀뚜라미 장학사업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학업에 매진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평등한 교육 기회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인재 육성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