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는 E-순환거버넌스가 주최하고 기후부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자원순환 분야에 앞장서서 기여한 우수사례 및 단체를 발굴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고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2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소진공 도준환 경영지원실장(오른쪽)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안세창 기획조정실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소진공
소진공은 내부적으로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캠페인 추진과 함께, 외부적으로 대전·충청지역 공공기관 협력을 통해 불용 전산장비를 재생 PC로 재활용·기부하며 자원순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폐업 소상공인 지원사업인 '희망리턴패키지'와 E-순환거버넌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폐전기·전자제품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ESG 실천 모델을 구축했다.
24일 열린 행사에서는 자원순환 성과 공유회와 함께 우수 기관에 대한 기후부 장관 표창 시상 등이 진행됐다. 소진공은 공공기관 대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지원형 ESG 가치 창출 사례 등을 소개하며, 공공기관의 ESG 실천을 확장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자원순환을 단순한 환경 정책이 아닌,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결합한 ESG 실천 사례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