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찬기기자
㈜무진기연이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진행하는 기후·멸종위기 특별전 '위기의 지구, SOS'의 ESG 관람 및 교육지원을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광주사랑의열매)는 ㈜무진기연이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진행하는 기후·멸종위기 특별전 '위기의 지구, SOS'의 ESG 관람 및 교육지원을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8일 국립광주과학관 3층 중회의실 및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된 이번 성금 전달식은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이사,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 관장, 김홍윤 국립광주과학관 후원회장, 박흥철 광주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기후 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등 지구 환경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특별전 운영과 함께, 청소년·시민 대상 ESG 관람 및 환경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을 통해 미래세대가 기후 위기 문제를 보다 쉽고 생생하게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이사는 "기후 위기와 멸종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직면한 현실이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과 인식 개선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형으로 전달하는 전다"며 "㈜무진기연의 뜻깊은 후원이 관람객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과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박흥철 광주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환경·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ESG 나눔을 실천해주신 ㈜무진기연에 깊이 감사하다"며 "기탁된 성금이 과학관 전시와 교육을 통해 시민과 미래세대에게 의미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