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경북 여성단체 사업평가회서 기관·단체 동시 수상 쾌거 봉화군과 봉화군 여성단체협의회가 경북 여성단체협의회 사업평가회에서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지역 여성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 수상
봉화군은 지난 17일 경북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2025년 경북 여성단체 사업평가회에서 '여성단체 활성화 지원 시·군 분야'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여성단체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행정·재정 지원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봉화군은 그동안 여성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양성평등 실천사업, 여성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여성단체 사업평가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단순한 보조금 지원을 넘어, 지역 여성들이 정책과 지역사회 활동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날 봉화군 여성단체협의회도 '2025년 우수활동단체 우수상'과 '여성단체 공로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의 성과를 거뒀다. 지역사회 봉사, 여성 권익 증진, 공동체 연대 활동 등 현장 중심의 실천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김모돈 봉화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봉화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여성단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여성단체로써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여성단체의 활발한 참여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여성단체가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은 봉화군의 여성정책이 단발성 사업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정책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