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2025년 경북 농정 평가 '3관왕' 쾌거…농업 강군 입증

채소특작 분야 최우수 등 3개 부문 수상
참외 시설현대화·효율적 식량 행정 성과

성주군이 2025년 경상북도 주관 농정 평가에서 3개 부문을 휩쓸며 농업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성주군은 올해 경북도에서 실시한 각종 농업 시책 평가 결과 ▲채소특작분야 시책평가 '최우수상' ▲농산물 산지유통 시책평가 '우수상' ▲식량시책 평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주군 제공

이번 성과는 성주군이 채소, 유통, 식량 등 농정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발전을 이뤄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특히 채소특작분야에서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 명성에 걸맞은 혁신 행정이 돋보였다.

군은 참외 재배용 장기성 필름 지원을 비롯해 측·천창 및 보온덮개 개폐기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식량시책분야에서도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

성주군은 벼 재배 면적이 3천ha 미만인 지역 여건 속에서도 쌀 적정 생산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유기질 비료 및 토양개량제 지원 등 농자재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화를 이끈 점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핵심 작물인 참외와 식량 분야에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 노력이 경상북도 농정 평가 3관왕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성주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성주군은 '참외 중심 도시'를 넘어 스마트 농업과 효율적 농정 시스템을 갖춘 경북 농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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