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긴긴밤’ 초연 실황, 22일 네이버TV 무료 공개

공연기획사 라이브러리컴퍼니는 22일 오후 8시 라이브러리컴퍼니 공식 네이버 TV 채널에서 창작 뮤지컬 '긴긴밤'의 초연 실황을 무료 공개한다고 밝혔다.

긴긴밤은 2021년 출간된 그림책작가 루리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한다. 지구상 마지막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긴 밤을 건너 바다를 향해가는 여정을 그린다. 동화적 서사에 상실·연대·성장의 감정을 담아, 남녀노소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동화를 뮤지컬로 제작해 지난해 초연했으며 올해 1월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및 작품상(400석 미만)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라이브러리컴퍼리는 긴긴밤이 무료 공개되는 22일 동지(冬至)는 1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길어지는 시기로, 작품 제목 긴긴밤과 상징적으로 겹쳐지는 날이라며 긴긴밤을 걸어가는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실황 중에는 라이브 댓글 이벤트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공연 초대권, 전 배우 사인 프로그램북,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 오는 24일까지 사흘간 뮤지컬 긴긴밤 예매자를 대상으로 50% 타임세일도 예고됐다.

뮤지컬 긴긴밤은 올해 초 앵콜 공연이 이뤄졌으며 내년 1월21일부터 3월29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재연 무대가 있을 예정이다.

재연 무대에서 가족과 친구를 잃고 인간을 향한 복수를 품는 흰바위코뿔소 '노든' 역에 홍우진, 강정우, 이형훈이 출연하며, 이야기의 화자이자 노든과 길을 함께하는 어린 '펭귄' 역은 최주은, 설가은, 최은영, 임하윤이 맡는다. 파라다이스 동물원 출신의 붙임성 좋은 코뿔소 '앙가부'와 다정한 펭귄 '윔보'는 박근식, 도유현이, 위험을 감수하고 끝까지 알을 지키는 '치쿠'는 유동훈, 이규학이 연기한다.

문화스포츠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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