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강진의료원 냉난방 개선 '예산 16억' 확보

강진의료원, 구식 냉난방 시스템 개선으로 환경 개선
김주웅 의원 "서남권 의료 취약지역 주민에 긍정적 영향"

전남도의회는 제39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강진의료원의 냉난방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16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국비 8억 원과 도비 8억 원으로 구성되며, 향후 시설 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강진의료원은 기존의 구식 중앙통제 방식 냉난방 시스템으로 인해 환자마다 체감 온도의 차이를 적절히 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강진의료원 전경

이로 인해 입원 환자들의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본적인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시설 개선은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병원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강진의료원은 서남권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인 만큼, 냉난방 시설 개선 예산 확보를 환영한다"며 "이번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 환경이 향상되고, 병원에 대한 신뢰도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 확보는 시작에 불과하며, 설계와 시공 등 사업 전 과정에서 철저한 계획과 점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 지역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 도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강진의료원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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