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2025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 육성사업(탈 플라스틱 분야)에서 최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사업단장. 서울과기대
서울과기대는 해당 사업 최종 선정으로 올해부터 5년간 총 45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탈 플라스틱 분야 고급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CE:PLAHUB(플라스틱 전 주기 첨단분야 융합 허브) 모델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전 주기에 걸친 교육·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기존의 '탈 플라스틱 특성화대학원(석·박사 연구 중심)' 연장 사업을 이어가며, 국내 최고 수준의 탈 플라스틱 고급 인재 양성 체계를 확립하게 됐다.
사업단은 교내 환경공학과, 화공생명공학과, 정밀화학과와 학과 간 MOU(업무협약)를 체결해 마이크로디그리 기반 학점연계 및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외로는 국립목포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 단위 연합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플라스틱 감량, 수거·선별 기술, 대체 소재 개발, AI(인공지능) 응용 등 플라스틱 전주기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참가 학생에게는 월 100만원의 학업 지원금과 연구활동비를 지원한다.
배재근 서울과기대 사업단장은 "이번 최종 선정과 지난 1일 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과기대가 탈 플라스틱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의 전국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향후 5년간 45억원 규모의 국가 지원을 기반으로 연구·교육·산학협력을 연계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