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경남 진주시 상봉동의 한 빌라 화재 현장. 경남소방본부 제공
22일 오전 4시 53분께 경남 진주시 상봉동의 한 4층짜리 다가구주택(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8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나 2층 입주민인 20대 남성 A 씨와 30대 남성 B 씨가 심정지 상태로, 50대 남성 C 씨가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 옮겨졌다.
이중 A 씨는 치료 중 숨졌고 B 씨는 중상으로 전해졌다.
또 건물 2층 56㎡가량이 소실되고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2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근 주민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61명, 진화 장비 14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5시 38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감식과 입주민 조사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