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인기 비결에 '행정가 출신 李 대통령 지지와 같은 듯'

서울시장 출마 대해선 "깊은 고민중"

서울시장 여권 후보군 중 하나인 성동구청장이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 행정가 출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같은 행정가 출신인 저로 표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 구청장 사회관계망서비스

정 구청장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성동구민들이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실제 저희가 여론조사를 해보니까 '내가 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걸 성동구청에 연락해 얘기하면 해결해준다'는 믿음이 70%가 넘었는데, 이 부분이 지지의 바탕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서울 유일의 3선 구청장인 정 구청장은 '워커홀릭 구청장'으로 불리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재임하는 동안 도시재생 사업을 이끌며 성수동을 MZ세대를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켰다. 또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미래형 버스정류장을 도입해 '성동형 스마트 냉·온열 의자'를 설치하고,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통해 위험거처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이어왔다.

특히 정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민원 전용 연락처를 공개해 하루 최대 300건이 넘는 민원을 직접 처리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구청장은 "누구나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저에게 문자 메시지로 보내주시면 제가 답을 드린다"며 "48시간 내 답변을 원칙으로 하지만 복잡한 일의 경우 관련 부서들과 협의하는 등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그는 성수동과 관련해서는 "제가 처음 구청장 취임했을 때인 2014년만 해도 성수는 낙후된 중공업 지역이어서 사실 사람 찾기가 어려운 곳이었다"며 "건물주와 임대인, 구청이 상생 협약을 해서 건물주는 임대료를 지나치게 올리지 않겠다는 협약을 하고 구청은 거기에 예산과 제도를 지원해 주고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는 "고민하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저는 행정으로서 검증받은 측면이 장점"이라며 "만일 제가 출마 결심을 하게 되면 인지도는 최우선적으로 조금 보완돼야 할 부분이고 그런 부분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슈&트렌드팀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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