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환기자
네이버가 분기 기준 첫 3조원대 매출과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을 네이버의 서비스에 접목하는 '온서비스 AI'의 성과가 나타나면서다.
네이버(NAVER)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3조138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네이버의 분기 기준 매출액이 3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 역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네이버 관계자는 "3분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AI 접목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3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커머스 9855억원 ▲핀테크 4331억원 ▲콘텐츠 5093억원 ▲엔터프라이즈 150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