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시각디자인학과가 디자인으로 지역을 바꾸자는 취지의 전시행사 '2025 사상구 청년주간 전시회'를 매듭지었다.
지난 9월 사상구는 '2025 사상구 청년주간' 행사를 한 달간 운영했다. 신라대 시각디자인학과는 RISE 사업의 도시재생·지역발전 프로그램의 하나인 '사상, 청년 디자인-지역을 바꾸는 시각'이라는 주제의 학생 작품 전시회를 사상구 청년주간 행사와 연계해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내년 새롭게 출범하는 게임콘텐츠디자인학과의 미래 비전과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장으로 마련됐다.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으로 꾸며져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았다.
청년주간 전시회를 마친 신라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
작품은 신라대 시각디자인학과 김미경 교수의 지도로 2023~2025학년도 졸업생 및 올해 졸업예정자의 우수 작품과 2학년 학생들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2024 제39회 디자인&일러스트레이션 국제공모전' 수상작으로 구성해 뛰어난 작품성과 차별성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지역사회와 예술·디자인 교육이 소통하고 청년들이 직접 행사를 꾸며나가는 자리로 이뤄졌다.
김미경 교수는 "RISE사업의 지원이 전시 추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번 전시가 내년 게임콘텐츠디자인학과 출범과 디지털 콘텐츠 중심 교육 전환에 실질적인 동력이 됐다"고 힘줬다.
신라대 황인주 RISE사업단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졸업작품 발표의 장을 넘어 청년들의 창의적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도시재생과 지역발전의 가능성을 예술적으로 제시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황 단장은 "앞으로도 RISE사업단은 다양한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라대는 학생들의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형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또 2026학년도에는 시각디자인학과가 게임콘텐츠디자인학과로 개편 예정으로 게임 그래픽 디자인과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아우르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