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 대신 국내로 해외로…국내는 강원 vs 해외는 일본 선호

국내 30.5%·해외16.9% 예정
국내여행, 강원·경상·제주·전라·충청 순으로 예정
해외는 일본, 동남아, 미주, 대양주, 중국 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지난해 9월 13일 추석 연휴기간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파들로 붐비고 있다. 조용준 기자

9일의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성인 중 절반 가까이가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지난해(9.9%) 대비 20.6%포인트 오르면서 해외여행보다 약 두 배 많은 수치를 보였다.

25일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은 추석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0%포인트)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28~29일 진행됐다.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실시한 추석 계획 설문조사. 라임

이번 추석 연휴에는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는 응답자(47.4%)가 가장 많았으며, 국내여행(30.5%), 해외여행(16.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여행은 전년대비 20.6%포인트 증가했고, 해외여행도 10.5%포인트 늘면서 긴 연휴 기간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실시한 추석 계획 설문조사. 라임

10일 휴가를 사용해 연휴 기간을 늘리겠다고 답변한 사람들도 10명 중 3명 수준으로 조사됐다. 인기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강릉, 춘천 등)가 27.2%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이어 경상도(부산, 통영 등)는 26.6%, 제주도 25.9%, 전라도(여수, 순천 등) 23.3%, 충청도(대전, 태안 등) 19.3% 순으로 조사됐다. 평균 여행 기간은 4.5일이었다.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실시한 추석 계획 설문조사. 라임

해외여행지는 일본이 39.6%로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동남아(태국, 베트남 등)는 20.7%, 미주(미국, 캐나다 등) 11.2%, 대양주(괌, 호주 등) 8.3%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실시한 추석 계획 설문조사. 라임

이슈&트렌드팀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