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협동자산화 사업에 최대 10억원 지원

경기도가 사회적경제조직 협동자산화 사업에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안정적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10월13일부터 17일까지 '사회적경제조직 협동자산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동체 활성화 또는 공유·협업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이다. 공고일 기준 주된 사업장이 경기도에 있어야 하며, 유흥업소 등 사치·향락 업종은 제외된다. 융자 한도는 1곳당 최대 10억원으로, 매매계약서상 매입 자금의 최대 90%까지 지원된다.

경기도청

고정금리 연 2.0%가 적용되며, 상환 기간은 4년 거치 후 6년 균등상환 또는 5년 거치 후 10년 균등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지원 자금은 부동산 매입, 기계·기구 및 설비 구매 등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자산 확보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사업자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우선순위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금융기관 융자심사를 거쳐 최종 융자가 실행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사회적경제조직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로, 지속가능성과 자생력 확보가 핵심 과제"라며 "협동자산화 사업을 통해 조직의 장기적 성장을 견인하고, 안정적인 자립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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