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성 광주 동구의원 '출산율 높이려면 심야어린이병원 유치해야'

노진성 광주 동구의원. 광주 동구의회 제공

광주 동구에서 청년들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선 24시간 운영하는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 의원은 2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구는 광주 5개 자치구 중 청년 인구 비율이 27.65%로 가장 높다. 지난해 동구의 합계출산율은 0.86으로, 지역 5개 자치구 중 1위다"며 "하지만 야간에 운영하는 어린이병원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플 경우 다른 자치구에 있는 병원에 가야 하는 불편함이 크다"며 "출산율은 높지만, 뒷받침하는 의료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 정읍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아산병원이 연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유치하기도 했다"며 "동구는 고향사랑기부금 등을 활용해 전문의·전담 간호사의 진료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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