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김민솔이 세계랭킹 130위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0.98점을 받아 지난주 272위에서 무려 142계단이나 도약했다. 전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추천 선수로 등판해 우승한 덕분에 랭킹 포인트를 받았다. 올해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4승을 거둔 김민솔은 대회 나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김민솔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직후 트로피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KLPGA 투어에서 추천 또는 초청 선수 우승은 2022년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김아림 이후 김민솔이 약 3년 만이다. 당시 김아림은 초청 선수였다. 추천 선수로는 2019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 이후 6년 만에 나온 KLPGA 투어 챔피언이다.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이 톱 5를 유지했다. 한국은 김효주 8위, 유해란 10위, 고진영 15위, 최혜진은 24위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지난주 58위에서 25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