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준기자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는 27일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예방 및 대응'을 주제로 웨비나를 연다.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20219년 7월 시행된 지 6년이 지났지만,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씨 사망사건 등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은 끊이지 않자 국회는 적용 대상을 프리랜서와 특수고용직 노동자에게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벽돌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 사건에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인권유린"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이후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은 중대재해와 함께 기업의 경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대륙아주 C&C(형사·컴플라이언스) 그룹은 기업 현장에 불거지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사건을 담당하는 인사·법무·감사 업무 실무자들을 위해 웨비나를 마련했다.
이번 웨비나에서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어떤 경우에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이 인정될 수 있는지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또 △사건이 발생하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구제 절차와 관련해서 실무상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조언할 예정이다.
이날 웨비나는 포항지청 지청장 등을 역임하고 대륙아주 C&C 1그룹장을 맡은 김동주 변호사가 사회를 맡는다. 패널로 참여하는 백광현 변호사는 대륙아주에서 수사, 기업 자문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고 이윤희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연구원을 마친 뒤 현재 대륙아주에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