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실적 개선 지속' 서부T&D, 6%↑

2분기 호텔사업부 성장으로 실적개선 세를 이어가고 있는 의 주가가 강세다. 26일 오전 9시32분 기준 서부T&D는 전 거래일보다 550원(6.00%) 상승한 9710원에 거래됐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서부T&D에 대해 "2분기 실적으로 기초체력을 증명했다"며 "하반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 경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부T&D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실적 개선은 호텔사업부 성장이 이끌었다. 스퀘어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9% 줄었지만, 호텔 사업부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긍정적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 ▲호텔 공급 물량이 제한되면서 객실단가(ADR) 상승 ▲계절적 성수기 진입 ▲연결 자회사 자산 편입에 따른 효과 등을 꼽았다.

남 연구원은 "실적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유지될 전망"이라며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라 방한 외국인 수요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서울 지역 ADR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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