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슬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22일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올린 공지를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멤버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며 "함께 써 내려갈 내일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같은 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 첫 공연에서 멤버들도 직접 재계약 사실을 언급했다. 리더 수빈은 공연 말미 손편지를 낭독하며 "더 오래, 멀리 가자고 약속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마쳤다"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19년 미니 1집 '꿈의 장: STAR'로 데뷔했다. 2022·2023년 미국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2년 연속 올랐으며, 2023년에는 K팝 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를 맡았다.
같은 해 발매한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올해 7월 발매한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는 같은 차트 3위로 진입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재계약을 마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음 달 9일 미국 새너제이를 시작으로 미국 7개 도시와 일본 3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한편 빅히트뮤직에는 이현,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인 그룹 코르티스가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