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22일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화성시 제부마리나 일대에서 수중 및 수변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수중정화 작업을 통해 바닷속 폐기물, 폐로프, 어구 잔해 등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인근 해안과 수변 구역에 버려진 각종 플라스틱, 캔, 유리병 등을 수거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22일 제부마리나 수중 및 수변 정화활동을 벌였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김석구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해양 쓰레기 문제는 단순한 환경오염의 차원을 넘어 해양 생태계와 국민의 안전에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수중정화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다양한 해양환경 보전 사업을 확대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된 폐기물을 종류별로 분류·수거돼 적법한 처리 절차로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2021년 6월 개장한 제부마리나는 해상 176척, 수상 124척 등 총 300척을 계류할 수 있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마리나다. 2025년말 클럽하우스, 선박수리소 등 고객 편의시설을 완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