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콘셉트카가 등장하는 고전 오락실 게임을 만들어 세계 최대 게임쇼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메쎄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INSTEROID)'와 이 차를 주제로 개발한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메쎄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INSTEROID)'와 이 차를 주제로 개발한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를 고전게임 전시장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가 게임스컴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비게임사가 게임사와 협업이 아닌 게임을 직접 개발해 고전게임 전시장에 단독 전시하는 첫 사례다.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는 현대차 소형 전기 SUV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와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가 주인공으로, 미로 속에서 악당을 피해 점수를 획득하는 고전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인스터로이드는 인스터에 비디오 게임적 디자인 요소를 결합하고, 윙 스포일러·휠 아치 공기 플랩 등을 추가 탑재하는 등 역동적 이미지를 강화한 콘셉트카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메쎄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INSTEROID)'와 이 차를 주제로 개발한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
현대차는 국내 게이머들을 위해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에 게임 체험 공간도 마련했으며, 향후 현대차 글로벌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에서 온라인 버전을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와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게임을 비롯해 현대차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