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독도까지 '2025 신라대학교 국토대장정×메모리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라대학교 국토대장정 (울릉도). 신라대 제공
신라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5 신라대학교 국토대장정×메모리즈'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 간 43명의 학생과 7명의 교직원이 부산에서 출발해 독도까지 걸으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8.15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토대장정 중인 신라대 학생들.
광복 8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경주, 포항, 울릉도를 거쳐 8월 15일에 독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학생들은 도보 이동과 동시에 플로깅(Plogging)을 통한 환경보호 활동과 '독도는 우리땅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광복절에 맞춰 독도를 방문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은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광복절에 독도를 방문한 신라대학교 학생들. 신라대 제공
참가자 중 한 학생은 "5일 동안 장거리를 걸을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있었지만, 걸으면서 힘듦보다 즐겁고 뜻깊은 추억을 더 많이 만들었다"라며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직접 방문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친 그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남식 신라대학교 총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도를 향한 국토대장정은 학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이번 여정을 통해 학생들 역시 자신의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걸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양현 학생부처장은 "학생들과 함께 땀 흘리고 소통하며,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나누었다"라며 "이 기억이 모두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