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수상

'연결'의 철학 강조한 '이음을 위한 공유'
24일부터 서울에서도 관람할 수 있어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진흥원, 디스트릭트와 함께 제작한 미디어아트 '이음을 위한 공유'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이음을 위한 공유' 전시 현장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다. 독일 노르트하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창의성과 메시지 전달력, 디자인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7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하우스 갈라 행사에서 진행된다.

'이음을 위한 공유'는 우리 국가유산이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결'의 철학을 바탕으로 국가유산의 가치를 다양한 세대가 공유하도록 한다. 뜻깊은 주제와 시각예술, 음향과 디지털 기술이 각각 조화를 이뤄 심미성과 전달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이음을 위한 공유' 전시 현장

이 작품은 이미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의 강릉·제주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특별전을 통해 약 47만 명이 관람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전시 2관에서 열리는 전시 '헤리티지: 더 퓨처 판타지'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스포츠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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