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권해영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6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 노동시장의 회복력을 재확인했다.
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7월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 중순 이후 최저치로, 전주(22만1000건) 보다 4000건 줄었고 전문가 예상치(22만7000건)도 하회했다.
이로써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주 연속 감소하며 2022년 이후 가장 긴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6~12일 주간 195만5000건을 기록했다. 직전주(195만1000건)보다는 4000건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196만건)는 5000건 하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월가는 물가와 함께 고용 지표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