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지검장에 인사통보…고위직 인사 임박

법무부가 이재명 정부 첫 검찰 인사를 앞두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들에게 인사 대상 통보를 했다. 이들의 사직 의사를 확인한 뒤 조만간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전국 고등검사장(고검장) 및 지방검사장(지검장)들에게 인사 대상자임을 알리는 연락을 돌렸다. 사실상 검찰 인사를 앞두고 사의 표명 등 거취를 정리하라는 취지다.

인사 대상자에는 신자용(사법연수원 28기) 법무연수원장, 송경호(29기) 부산고검장, 신봉수(29기) 대구고검장, 권순정(29기) 수원고검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윤석열 정부 때 중용됐었다.

박기동 대구지검장을 비롯해 정영학 부산지검장, 정희도 대검 공송부장 등은 이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이르면 이주 후반께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부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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