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세령기자
극한호우가 쏟아진 경남 산청군에서 실종된 4명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20분께 산청군 단성면 모고마을 입구 인근에서 70대 남성 1명이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오후 4시 8분께는 단성면 방목리에서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대원이 구조견과 함께 실종자를 찾고 있다. 경남도 제공
실종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산청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남은 실종자는 2명으로 각각 신등면 율현리와 신안면 와송리에서 실종됐다.
경남도와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