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배우는 도로명주소… 부산 기장군, 초등 대상 '주소정보 홍보교육' 호응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주소정보 홍보교육'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 방식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 기장군이 초등학생 대상 '주소정보 홍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이 교육은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도로명주소의 중요성과 편리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돼,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장안읍 월내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 1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은 기장군청 토지정보과 직원들이 직접 '일일교사'로 참여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주소정보 안내시설물을 활용한 실습 중심 수업을 운영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사는 지역의 도로명주소를 실제로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길 찾기 방법을 배우며 높은 집중도와 흥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디지털교과서와 퀴즈 풀이 활동이 포함돼 있어, 어린이들이 게임처럼 즐기며 주소 정보를 익힐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학습 경험에 아이들은 물론 교사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군민이 도로명주소를 잘 알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눈높이 교육과 홍보를 다양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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