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주 고졸 인력양성… '세종형 협약형 특성화고' 출범

세종시교육청,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공동설계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형 협약형 특성화고 출범식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호텔에서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형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지역 내 특성화고인 세종미래고와 세종장영실고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기업과 학생 중심의 현장 연계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직업계고 3학년 현장실습을 채용약정형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기업·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은 기업과 학생 간의 공급·수요의 불일치 문제로 구인·구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세종형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과정과 현장실습을 기업과 공동으로 설계·운영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양측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범식에 참여한 신병덕 ㈜지투엔 대표는 "지역 기업 대표로서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형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정주 고졸 인력을 양성하는데 매우 큰 가치와 의미가 있다"라며 "이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