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김기완기자
세종시 공동주택 에어컨 화재현장 /사진=소방본부 제공
최근 세종시 한솔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와 관련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된다.
해당 화재는 가동 중이던 에어컨의 전선에서 시작해 거실 일부가 소실되는 등 3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3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지역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는 총 37건이다. 본격적인 무더위 철에 접어든 7월부터 두달간 27건(73.0%)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중 대부분은 공동주택(32건·86.5%)에서 발생해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높은 특성상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박광찬 대응예방과장은 "여름철 에어컨 화재는 시민들의 관심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에어컨 안전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로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