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뉴타닉스 코리아와 협력…클라우드 전환 돕는다

KT는 뉴타닉스 코리아와 B2B(기업 간 거래)·B2G(기업·공공기관 거래)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뉴타닉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IT 기업으로, 150여 개국 약 2만7000곳의 고객사에 하이퍼 컨버지드인프라(Hyper-ConvergedInfra·HC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CI는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활용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기업의 자체 서버와 클라우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왼쪽)과 제이 투세스 뉴타닉스 APJ(아시아태평양) 총괄 (Jay tuseth) 부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뉴타닉스 코리아와 HC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고객 기술 지원,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 인터넷과 전용회선 등 데이터 서비스에 뉴타닉스의 HCI 솔루션을 결합한 '클라우드라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클라우드라인 서비스는 월 단위 임대방식으로 필수 보안 기능과 백업, 서버 등 통합 인프라를 제공한다.

클라우드라인 서비스는 기존 인프라의 노후화로 개선이 필요한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고객사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클라우드를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변재근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은 "KT와 협력해 국내 고객의 IT 인프라 현대화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기업이 필요한 요구를 충족하는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원활한 전환을 함께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프로덕트 본부장(상무)은 "KT는 이번 협력으로 고객사가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클라우드 기반 IT 인프라를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맞춰 고객 중심의 데이터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