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산불방지 평가 9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북 영주시가 산불예방 대응과 체계적인 방재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산불방지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수시책 △예방 홍보 실적 △산불진화 대응력 등 전반적인 산불관리 체계를 종합 평가해 진행됐다.

영주시는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 함께한 산불예방 캠페인을 통해 시민 경각심 제고에 주력했다.

고온·건조한 기후 속에서 산불 위험이 높아지자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국가위기경보 '주의' 단계 격상에 맞춰 현장 중심 예방활동도 강화했다. 또 산불진화 헬기를 임차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민간단체의 자율참여를 유도하고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갖추는 등 입체적인 방재 전략 역시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요소다.

금두섭 영주시 산림과장은 "시민과 유관기관이 함께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활동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주시청.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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