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이규민이 올해에만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규민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8번 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조직위
12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 대회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1라운드 8번 홀(파3·135야드)에서 티샷을 홀 안으로 넣었다.
이규민은 지난달에 열린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 5번 홀(파3)에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한번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 부상으로 걸린 7500만원 상당의 벤츠 E200 EV 차량도 받았다. KPGA 투어 한 시즌에 두 차례 홀인원을 기록한 건 지난해 옥태훈에 이어 처음이다.
이규민은 "9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는데 느낌이 좋았다"며 "공이 그대로 굴러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고 환호했다. 그는 이날 홀인원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