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섭기자
대통령경호처 경호관들이 탑승한 차량들이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식 차량 퍼레이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경호처는 '열린 경호, 낮은 경호' 방침을 적용해 대통령 모터케이드(차량 행렬)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
대통령경호처에 따르면 황인권 새 처장은 4일 '대통령 출퇴근 시 차량 정체 해소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같은 날 황 처장의 임명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대통령 출근한다고 길 너무 막지 마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아침에 출근하는 데 너무 불편하고 사실은 안 좋았습니다"고 말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대통령경호처는 모터케이드 차량 종류를 바꾸고 대형 길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교통 통제 구간도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모터케이드 운행 중에도 좌·우회 차량의 통행을 최대한 보장해 정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통령경호처는 "앞으로도 대통령에 대한 절대 안전 확보 속에 과도한 통제는 지양하고 국민 불편은 최소화하는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