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스케일업팁스본부는 29일 "전날 서울 역삼 팁스타운 S1 팁스홀에서 '2025년 제1회 스케일업 팁스 IR 서밋(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스케일업 팁스 기업 400여개 중 엄선된 7곳이 참여했다. VC와 1대1 투자상담회,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자율 네트워킹 시간 등이 제공됐으며, 우수 발표 기업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 VC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가 함께 추진하는 민간 주도의 기술혁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역량 있는 VC 등이 10억원 이상의 투자를 우선 집행하고,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에 연구개발(R&D) 자금을 연계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28일 열린 제1회 스케일업 팁스 IR 서밋에서 우수 발표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VC협회
참여 기업은 ▲나노바이오시스템 (바이오·의료) ▲바이오컴(바이오·의료) ▲와이젯(전기·전자) ▲유씨아이테라퓨틱스 (바이오·의료) ▲ 팔레트(정보통신 )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기계·소재) ▲ 프록시헬스케어(바이오·의료) 등이다. 우수 IR 발표 기업 시상식에선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대상, 나노바이오시스템이 최우수상, 팔레트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수상 기업은 향후 사업 수행 과정에서 다양한 연계 지원을 비롯한 혜택을 받게 된다.
김학균 VC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스케일업 팁스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투자자와 실제로 연결됐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VC협회는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자 간 연결의 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