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호·남양호에 뱀장어 치어 8.9만마리 방류

내수면 생태계 보호·어업인 소득 증대 목표

경기도 평택시는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8일 관내 내수면인 평택호와 남양호에 뱀장어 치어 8만9000마리를 방류했다고 이날 밝혔다.

평택시 관계자들이 28일 평택호에서 뱀장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이번에 방류된 뱀장어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와 유전자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길이 10㎝ 이상의 우량종자다.

뱀장어는 필리핀 근해에서 부화해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의 내수면으로 거슬러 올라와 성장하고 산란을 위해 다시 바다로 내려가는 회유성 어종이다. 특히 판매 단가가 높아 어민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어종 중 하나로 꼽힌다.

평택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업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체 어종 개발 등에 대해 맞춤형 수산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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