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19~24일 '2025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2321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경기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계획한 총 5회 글로벌 시장개척단 사업의 첫 번째 일정으로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렸다.
경과원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상담 전 바이어 발굴부터 실질적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남양주시 2곳, 파주시 5곳, 포천시 1곳 등 식품, 생활소비재, 물류 자동화 설비 분야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 8곳이 참가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19~24일 ‘2025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2321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참가 기업은 태국 방콕(20일)과 베트남 호찌민(22일)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11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2321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경과원은 이번 시장개척단 운영을 위해 태국의 CMS Business Consulting, 베트남의 CLICK BINA CO.,LTD 등 현지 협력 기관과 연계해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하고 상담 일정을 주선했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그동안 경기 북부 중소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입에 있어 다양한 제약을 겪어왔지만, 이번 개척단은 이러한 장벽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도내 북부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과원은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시작으로 6월 일본, 7월 대양주, 9월 유럽 및 동남아 2차 시장개척단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