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주택에 태양광발전 설비 보급 추진

470개소 39억 투입…가구당 연 60만원 전기료 절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주택, 공공·상업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이다.

신재생에너지보급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무안군 제공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확보했으며, 국비를 포함한 총 39억원을 투입해 9개 읍·면 470개소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3㎾)를 설치하면 연간 약 60만원(월 5만원)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예상돼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성장과 신성장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산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에너지 비용 부담은 줄이고, 에너지 자립률은 높여 군민들의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1~2024년 4년간 9개 읍·면에 총 1,683개소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완료해 운영하고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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