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전남 신안군이 오는 26~27일 피아노의 섬 자은도에서 개최하는 '2025 피아노 섬 축제'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전년도에 진행했던 '나도 피아니스트'의 후속 프로그램인 '피아노 섬 버스킹 페스타'다.
'피아노 섬 축제' 버스킹 페스타 포스터. 신안군 제공
참가자 중 5명을 선정해 '황금 피아노'반지를 선물한다. 참여 방법은 별도로 사전접수나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축제 기간 중 축제장 곳곳에 위치한 버스킹 피아노에 앉아 자유롭게 연주한 영상을 공식 사회관계망(SNS)인 인스타그램 피아노 섬 축제에 올리면 된다.
참여 조건은 성별, 국적, 나이 등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단 하나의 조건은 피아노를 사랑하고 '2025 피아노 섬 축제'를 즐길 줄만 알면 된다. 5명의 황금 피아노 반지의 주인공은 온라인 반응, 독창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천중영 과장은 "피아노로 행복을 바라는 작은 날갯짓이 대양을 건너 피아노의 고향 이탈리아와 연결되고, 피아노 섬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됐다"면서 "피아노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싶은 모든 이들을 피아노 섬 자은도로 초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