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계엄發 불안 신속 대응'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5일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등급인 'AA'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S&P는 2016년 8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이후 이를 유지 중이다.

S&P는 "한국의 경제적 경쟁력과 탄탄한 대외 재정 상태는 어려운 세계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가 신용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제 성장과 수출이 둔화할 수 있지만, 이러한 요소들은 국가 신용도에 대한 강력한 경제적, 대외적 토대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12월 초 계엄령 선포와 그 신속한 해제 이후 한국 기관들은 계엄령의 여파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불안정성에 신속하게 대응해 왔다"면서 "새 대통령 당선 이후 정책 환경은 대체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세종중부취재본부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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