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믿음기자
서울 강서구는 허준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9월7일까지 '조선의 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찬벽온방. 허준박물관 제공
특별전은 유학의 최고 덕목인 인(仁)을 의술로 펼쳐낸 조선시대 유의(儒醫·유학자이면서 의사)와 의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당시 의술의 면모를 살필 수 있는 유물 총 105점을 선보인다. 허준박물관 소장 유물 78점 외 상주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박물관의 유물 27점을 함께 공개한다.
허준박물관은 허준의 업적을 기리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2005년3월 한의학 전문 박물관으로 강서구에 문을 열었다. 강서구는 허준의 고향으로 동의보감을 집필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