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광주 광산구 월곡동과 우산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2,400여 세대가 한때 불편을 겪었다. 바람에 나뭇가지가 전력 설비를 건드리며 발생한 이번 정전은 한전의 긴급 복구로 약 1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정전된 아파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연합뉴스
3일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전은 바람에 나뭇가지가 전력 설비에 접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전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인 오후 8시 45분쯤 전력 공급을 정상화했다.
정전으로 인해 아파트 승강기 3곳이 멈추면서 탑승객 5명이 갇혔으나, 소방 당국이 무사히 구조했다.
한전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