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콘텐트리중앙, 4Q 컨센서스 하회 전망'

메리츠증권은 17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4분기 연결 영업적자가 19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SLL 방속실적은 매출액 1105억원, 영업적자 102억원으로 전망했다. '정숙한 세일즈', '옥씨부인전', '조립식가족' 등 캡티브 36회와 '지옥2', '나미브', '미스터 플랑크톤' 등 논캡티브 작품들이 방영됐으나, 상대적으로 부족한 작품 수로 인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미미할 전망이다.

Wiip은 4분기에도 작품 딜리버리가 없어 100억원 가까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가박스 영화 매출액은 733억원, 영업적자 72억원을 전망했다. 4분기 전국 영화 관람객 수는 2628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764만명 감소했으며, 플러스엠 배급 작품들의 저조한 흥행 성과로 인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2025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9686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전망했다. SLL은 국내외 OTT 플랫폼들과의 재계약 조건이 적용되는 2025년부터 제작 편수 확대 및 리쿱율 개선이 기대되며,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 편수가 예정된 1분기 실적까지는 영업적자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Wiip의 작품 중 제작비 규모가 큰 'The Summer I Turned Pretty S3' 역시 2분기 딜리버리가 예정돼 있어 방송 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메가박스 2025년 주요 영화 라인업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월드', '미키 17' 등 헐리우드 대작 개봉이 예고돼 있어 박스오피스 흥행에 기여할 전망이다. 공간 사업인 플레이타임도 부실 점포 철수 및 해외 시장 진출 성과가 2025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증권자본시장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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