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사고 수습 끝나는대로, 사고 원인 조사할 계획'

부산지방항공청장 본부장으로 지역사고수습본부 설치
유가족 지원할 예정

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오전 9시3분에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 사고와 관련하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관계기관과 사고수습상황 및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하였다.

박 장관은 “행안부, 국방부, 소방청, 전라남도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협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재 공항공사, 소방, 경찰, 군, 해경, 지자체 등 관계자 723명 동원됐다.

또한 박 장관은 “유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고, 국민들이 불안해할 중대한 사고인 만큼 사고 수습이 완료되면 철저히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객기 추락사고로 인힌 사망자가 수가 120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탑승자 181명 중 생존자 2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희생자들은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 중이다.

박 장관은 "앞으로 정부는 인명구조, 피해자 수습과 장례 준비 또 유가족 위로와 유가족에 대한 설명,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그에 따른 향후 대책, 그리고 오늘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여타 국제선 항공에 대한 대체편 마련 등 조치, 다른 항공사, 공항에도 긴급한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도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장에 부산지방항공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유가족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설부동산부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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