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형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인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146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에 투심이 위축되며 2420선으로 밀렸다.
코스피는 26일 전거래일 대비 0.44% 내린 2429.67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37억원, 17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4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2.12% 올랐다. 또 금속이 1.79%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 건설, 기계·장비 등이 1% 이상 밀렸다. 이 외 전기·가스, 금융, 제약, 제조 등이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800원(1.47%) 내린 5만3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KB금융, NAVER, 신한지주 등이 1% 이상 밀렸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이 9.56% 뛰었다. 고려아연은 7.50% 올랐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한가 없이 30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592개 종목이 밀렸다. 48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66% 내린 675.64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6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52억원과 1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오락·문화, 일반서비스 등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금융, 화학이 2% 이상 밀렸다. 또 의료·정밀, 운송·창고, 비금속, 기계·장비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알테오젠은 전거래일 대비 5500원(1.86%) 오른 30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삼천당제약이 9.08% 급등했다. 리가켐바이오도 5.03% 올랐다. 신성델타테크는 19.31% 급등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4% 이상 밀렸다. 엔켐은 6.17%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액션스퀘어, 젠큐릭스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496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하한가 없이 1150개 종목이 밀렸으며 6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